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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를 탄 줄리엣
KPC 로망 L 메이사
PC 폴리아 프로이덴탈 / 플란넬 에이버리
마동기숙학교 판도라 최고의 귀염둥이,
실용주의 철학 탐구부가 선사하는
이 시대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지금, 출발합니다.
.
.
.
한가한 휴일, 늦은 오후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던 폴리아에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핸드폰 화면을 보니, 로망으로부터 걸려온 전화입니다.




그치?


우리끼리 피크닉이라도 가야하지 않겠어?




플랑 언니한테두 내가 말해둘게~~



언제나처럼 일방적인 로망입니다.
전화를 마치고 당신이 준비를 하는 동안
마찬가지로 한가롭게 주말의 여유를 즐기고 있던 플란넬에게 로망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옵니다.


우리 오늘 피크닉 가야해!





이렇게 여러분은 다소 일방적인 로망의 요청에 의해 피크닉을 가게 되었습니다.
플란넬이 간단한 준비를 마치고 약속 장소인 역 앞에 도착하자,
먼저 도착해 있었던 폴리아가 보이네요.

오늘은 언니가... 도시락을 싸왔어.
디저트는 치즈케이크야.


넌 그냥... 먹기만 하면 돼
(플랑이 뽀담뽀담)


그런데 로망은 언제 오는 거지? 따로 연락 받은 거 없니?

그러고보니 정작 먼저 만나자고 했던 로망이 보이지 않네요.
그런 둘 옆으로 까만 벤츠 하나가 멈춰섭니다.

그리고 벤츠 앞에서 검고 단정한 정장 차림의 인물이 내려서는 여러분 앞에 섭니다.

운전기사: 폴리아님, 플란넬님 되십니까?
저는 로망님이 보내신 운전 기사입니다.

여러분을 모시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운전기사: 여러분을 모시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아니 로망이가 기사 고용할 돈이 없진 않은데


설득력 있어.
...
저기, 진짜 운전기사 맞으세요?
운전기사: 로망님께서 준비하신 피크닉 장소가 대중 교통으로 가기엔 먼 곳이라 하셔서 직접 모셔다 드리러 왔습니다만...
의심이 되신다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명함이라도 보시겠습니까?




어쨌든 일단 타보긴 해볼까요~?

일단 탈게요.
운전기사: 편안히 모시겠습니다.
어쨌든 여러분은 차에 탔습니다.
푹신한 시트, 편안한 승차감, 귓가를 간질이는 철 지난 브릿팝에 기분이 고양됩니다.
창밖으로 노을 지는 도시의 모습이 보입니다. 피크닉을 가기엔 조금 늦은 시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서로 다른 기종의 차들
커피를 마시거나 책을 읽거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
하얀 새가 푸드덕거리며 하늘 위로 날아가고,
거리의 풍경들이 빠르게 스쳐 지나갑니다.





로망이가 뭘 해주려는 건지~ 로맨틱한 데이트라도 셋이서 가자는 걸까~

조금씩 밀리는 도로 위, 부드러운 운전으로 음악과 말소리만 들리는 차안.

학교에선 자주 했잖니.
한가하고 여유로운 이 시간을 조금 즐기고 있을 무렵, 건널목에서 차가 멈춰섭니다.
운전기사: 아, 그러고보니 로망님께서 트렁크에 깜짝 선물을 준비해두셨다고 했습니다만, 확인해보시겠습니까?

플랑아, 내려볼까?


여러분이 차에서 내려 트렁크 쪽으로 향하자, 철컥, 하고 트렁크의 잠금쇠가 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트렁크를... 열어보자)

트렁크를 열어보자...
펑!

하늘로 형형색색의 풍선이 올라갑니다.
색종이들이 터지고 사람들이 소곤대며 이쪽을 바라보네요.
그리고 그런 트렁크 안에 있는 것은...


발버둥 치는… 입에 청테이프가 붙어있고 손발이 밧줄로 묶인 로망입니다!



아..말을 못하는구나(입 청테이프 떼줌..)

슬슬 무리인가 싶었어, 언니...!
깜짝 놀랐지?

이런 깜짝 이벤트...






(밧줄을 풀어준다)

그리고 그 순간,
퍽. 둔탁한 소리와 함께 둘의 눈앞이 깜깜해집니다…

.
.
.
...눈을 뜨면 사방이 어둡습니다.
머리가 깨질 것처럼 아픕니다.
. 손발목이 시큰거리고 귀 위쪽이 따갑습니다.
주변이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플랑아....... 로망아...
있니..............???


로망아??? 로망이는 어디있니??
언니 뒤통수를 갈긴 것에 대한 잔소리를 좀 해야겠는데
로망아??

로망이를 부르는 목소리에 들려오는 응답이 없네요. 아무래도 이곳엔 둘뿐인 것 같습니다.
으... 그러고보니 손발목이 밧줄로 묶여있어 움직이기도 힘듭니다.

머리: 밧줄을 풀기 전 까지는 모든 행동에 패널티 주사위를 하나 부여합니다.

밧줄을 풀기 전 까지는 모든 행동에 패널티 주사위를 하나 부여합니다.


등 뒤로 묶여있습니다.

일단 이걸 풀고
로망이 엉덩이라도 떄려주러 가야겠어
뒤로 밧줄 풀 수 있겠니?


손놀림의 패널티 주사위 판정을 하겠습니다. 보라색 주사위로 굴려주세요!

기준치: | 40/20/8 |
굴림: | 28, 38, 55 |
+2: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실패 |
폴리아는 침착하게 플랑의 손목에 묶여있는 밧줄을 풀어냈습니다.
역시 실철부의 맏언니답네요!


(폴리아 밧줄도 풀어줍니다)
여러분이 있는 곳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운 곳이므로 손놀림의 보통 판정을 해주세요!
초록색 주사위를 굴리시면 됩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앞이 보이지 않으니 지금 밧줄의 매듭을 풀고있는 건지 묶고 있는 건지 가늠이 안갑니다.


자유로운 플랑이 나 대신 움직인다!
알겠지 플랑아?




뭔가 보이지가 않는데...
여긴 대체 어디지...?
아무것도 알 수가 없는 거야...?


벽쪽에... 있을까...?


여기 너무 어두워서...
뭔가 발에 걸릴지도 몰라...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둘이 허둥거리고 있을 때
탁, 하는 소리와 함께 주황빛이 들어옵니다.
벽의 작은 환풍기 크기 유리창 너머에서 말이죠.
빛이 들어온 것도 한 순간, 검은 인영 두 개가 유리창의 구석을 가립니다.

플랑아, 쉿!
이리로 와

이내 자동차의 시동이 걸리는 소리가 들리고, 여러분이 있는 공간이 크게 덜컹거리며 흔들립니다.
검은 인영으로 가려진 창에서 들어오는 빛은 아주 희미했지만, 그럼에도 없는 것 보다는 나아서 주변 사물이 어느정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플랑아, 이제 언니 손 좀 풀어줄래?

빛이 들어오는 상태이므로 판정 없이 풀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가 어디일까...
아까 들린 소리는 분명 자동차 시동 소리였단 말이지.
....하...
플랑아, 주변에 뭐 이상한 거 없니?

희미한 빛에 의지해서 주변을 살펴보자, 가득 쌓인 물류 박스가 여러 더미, 그리고 취급 주의가 붙은 무언가가 커다란 천에 덮여 있는 것이 보입니다.
빛을 받아 맞은편 박스 위에서 무언가가 반짝입니다.

뭐부터 살펴볼까, 플랑아.

(반짝이는 뭔가...살펴볼 수 있을까)
박스 위의 반짝이는 것을 살펴보니 유리 상자가 보입니다.
유리상자 안에 든 단검 손잡이에서 고풍스러운 보석들이 반짝입니다.
덜컹, 여러분이 있는 곳이 한 번 더 크게 움직이고
유리 상자가 아슬아슬하게 박스 위에 걸쳐집니다.

하아...


<행운 판정>

기준치: | 55/27/11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rolling 3d6*5
(++)
*55
6
6
85
기준치: | 85/42/17 |
굴림: | 1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다행히 덜컹거리긴 해도 유리상자가 떨어지거나 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운이 좋았네요!

뭐 그런데 저걸 ... 떨어뜨리기는 해야할 것 같은데.
플란넬, 지능판정!

기준치: | 50/25/10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글쎄요. 별다른 아이디어가 떠오르진 않네요.
폴리아, 지능 판정!

기준치: | 80/40/16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무엇이든 배우면 어딘가엔 쓸모가 있더라고...

두 손도 자유롭겠다 그냥 손으로 꺼내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이라기보단 아주 당연한 사실이지만요.

꺼내자.
(유리 상자를 꺼냅니다)
유리 상자 안에는 고풍스러운 장식의 단검이 들어있습니다.
[Eugene H. Anderson / 5,000,000불] 이라는 택도 함께 들어있네요.

이거 팔면 돈 꽤 하겠는데.




다른 건 ... 또 뭐가 있을까...





(그거 좋은 생각)

그러며허느은~~ 뭐부터 볼까요오~~
뭐허가아 제일 비쌀까요호~~


어디어디?? 열어보자!

저 천 덮인 상자는 뭘까요?

(천을 걷어보자!)
플랑아 그 쪽 잡아줘~

천을 걷으면 새빨간 바이크 한 대가 놓여 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힐 것 같습니다.
연료는 꽉 차있지만 키는 꽂혀 있지 않습니다.
손잡이에는 택이 붙어 있습니다.

[Silvana B. Carnahan, 11,130달러].

왜 이렇게 싸지...?




좋다 좋다~
이것도 챙겨야지... 열쇠가 어디 있으려나?
플랑아, 열쇠 찾아보자! 이거 타고 튀어야지!

열쇠는 따로 상자같은 데 보관해뒀을까요..? 그치만 상자가 너무 많잖아~~


아까 차가 앞으로 쏠린 탓인지 박스들은 조금씩 흐트러져 있습니다.
아무거나 하나를 골라서 박스를 열었을 때, 그 안에 있는 것은...
...사람?
처음 보는 얼굴입니다.

귀 위쪽이 실핀으로 뚫렸고, 택이 붙어 있습니다.


동지네, 동지.
그러고보니, 아까부터 여러분의 귀도 시큰거렸던 것 같아요.

우리 귀에도 이런 거 붙어있어?
플랑아, 봐바, 언니한테 달렸니?

폴리아의 귀는 실핀으로 뚫려서 택이 걸려있습니다.
택에는 [Roman Lucido Meissa / 11,130달러] 라고 적혀 있네요.


플랑이 귀는...?
(확인해본다)
플란넬의 귀에도 같은 택이 있습니다. 적혀있는 이름도 가격도 같네요!


플랑아, 아무래도
로망이가 우리를 팔아치운 것 같구나.
???: 으으...
여러분이 혼란을 느끼고 있을때, 상자 안에 있던 사람으로부터 신음소리가 들립니다.

기척 좀 내고 소리 내세요

그래서... 님은 누구세요
상자 안의 사람을 그제야 자세히 살펴봅니다.
그런데, 이 사람...
목 아래로는 아무것도 없네요.
네, 그냥 머리입니다.



둘 다 이성 판정 1/1d4

기준치: | 80/40/16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음음, 그런 걸지도. 세상엔 신기한 방법이 많군.

기준치: | 50/25/10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간신히...정신줄잡음)
성공했으므로 이성 -1입니다.

이런 식으로 생명체의 머리만 살려두는 것도 있나봐.
마법은 참 신기하지 않니?
플란넬의 큰 비명소리를 들은 것인지 눈을 감고 있던 머리가 눈을 번쩍 뜹니다.



머리는 여러분을 한 번, 자신의 아래를 한 번 보더니...

머리: 으아아아!!!

머리: 으아아ㅏㅏㅇ아아ㅏ!!!!!!!!!!!!!!!!!!!!!!!!!!!!!!




맞아, 얘한테도 택 붙어있잖아. 택 뭐라고 붙어 있는 거야?
택에는 [앤서니 / 전신] 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완전 신기하다, 그치.
똑같은 인간인데 이쪽은 가격 대신 전신이라고 적혀있네...
비명을 내지르는 머리와 혼란, 경악, 침착이 공존하는 차 안...

차가 덜컹이는가 싶더니 몸이 앞으로 기웁니다.

균형을 잡기 어렵네요.

이리와! 기절한 척 해!


그리고 어느새 덜컹거리던 움직임이 멈추고 반대편 벽의 문이 열립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은 깡마른 괴한입니다.
그러나, 기절한 척 하느라 괴한을 살펴볼 수 있는 틈은 없었겠네요.
실눈이라도 뜨고 있었다면 모를까 말이죠.



괴한의 모습은 기괴하기 짝이 없습니다.
눈두덩이가 움푹 패여 눈알의 윤곽이 도드라지고, 시퍼런 혈관이 목이며 팔에 솟아 두근거립니다.
살아움직이는 시체를 보는 것 같네요.
괴한의 목각인형 같은 움직임에 강한 이질감이 듭니다.

아까까지만 해도 비명을 질러대던 머리가 갈라진 목소리로 소리칩니다.
머리: 살려줘, 살려주세요! 제가 갚을게요! 갚을 수 있어요! 한 판만 더 기회를 주시면...!
괴한은 조금의 표정 변화도 없이 머리채를 잡아 목뿐인 그를 집어 듭니다.
괴한: 시끄러워 죽겠네.
그리곤 주머니에서 작은 차 키에 달린 납작한 알약 통을 꺼내 그의 입에 하얀 약 한 알을 집어넣습니다.
머리는 고함을 지르다가 가래 낀 기침을 내뱉습니다.


2:괴한 2” 약을 너무 막 쓰면 진짜로 못 깨어날지도 모른다니까 그러네.
괴한1: 알 게 뭐야~
괴한은 머리를 바닥에 아무렇게나 집어 던집니다.
데구르르르…

머리가 바닥을 구르다 실눈을 뜨고 있던 폴리아의 앞에서 움직임을 멈춥니다.

(악 미친;)
혀가 축 늘어지고, 눈동자는 초점을 잃었습니다.

(가사상태에 빠지게 만드는 약인가? 아니면 걍 죽은 건가?)
(어떻게 기능한거지? 소화기관도 없어서 흡수되기도 힘들 텐데....)
(뭔진 모르겠지만 이건 진짜 꼭 분석해보고 싶다...)
괴한들이 떠나고 그리고 문이 닫힙니다.

다시 완전한 정적.
남은 것은 죽은 듯 조용해진 머리와 여러분 뿐입니다.

액셀을 밟는 소리와 함께 다시 한 번 몸이 한쪽으로 쏠립니다.


창 밖으로 오렌지색 불빛이 들어옵니다.

두 사람의 인영이 구석을 가립니다. 차가 출발합니다.




얘가 뭐라고 했지...
기회를 더 달라고.. 한 판만... 이라고...

그럼 뭐 그럴만했다.(머리에 대한 동정심 사라지며..)

그러면...
우리도..
도박으로 팔려온 걸까...?
로망이 잔소리 6시간 예약이야.

있는 놈들이 더한다더니 아주그냥 정신을 못차리고~!!

어휴...
......얼마의 시간이 더 흘렀을까요?
끼익, 하는 소리와 함께 차가 멈추며 몸이 크게 앞으로 쏠립니다.


다시 완전한 어둠이 찾아왔을 때, 천천히 문이 열립니다.

그 앞에는 아까 그 괴한이 서있습니다.

괴한은 위협적인 톤으로 일어나서 양손을 들고 내릴 것을 요구합니다.


괴한: 괜한 짓 하지말고 빨리빨리 나와!

그리고 그순간...



퍽!!!!!!!!!! 괴한의 머리를 커다란 검은 가방이 가격합니다.



로망아...
돌아가서 둘이 좀 볼까...

우선 지금은 탈출부터 하자! 응?

그래...........
그런데 어떻게?
로망은 망설임 없이 차 안으로 들어가 빨간 바이크를 끌고 나옵니다.


폴리아, 지능 판정

기준치: | 80/40/16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그러고보니! 아까 괴한이 알약을 꺼냈을때 알약 통에 열쇠가 하나 달려있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그 열쇠가...?

알약통도 소중하다!! 나 집에 가서 그거 성분 분석할거야!!

(그리고 딱밤도 세게 한대 먹여줌..)

괴한의 주머니에서 어렵지 않게 열쇠를 꺼냅니다.


폴리아 프로이덴탈, 기계 공학 가문의 후계자가 간다!


폴리아가 운전합니까?

폴리아, 플란넬, 로망의 순으로 바이크에 올라 시동을 겁니다.

그리고 그 순간,
바닥에 쓰러져있던 괴한의 등허리를 뚫고 척추에서 수많은 벌레 다리가 돋아납니다.
그 안에서 커다란 막 형태의 날개를 가진 곤충이 마치 허물을 벗듯 묽은 체액을 뚝뚝 흘리며 달빛을 받아 그 완전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성판정 1/1d4>

기준치: | 79/39/15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49/24/9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우웨엑)


기준치: | 50/25/10 |
굴림: | 57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d4
()
3
3



달이 빛나는 밤, 위치 모를 고속도로.
언덕 위의 연구소에서 가운을 입은 사람 몇 명이 급하게 무전기를 칩니다.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이 지직거리는 소리를 내며 바이크를 쫓아옵니다.
자, 추격전 시작입니다!
1턴

아니아니, 꽉 잡아.


(3칸 액셀 밟습니다!)
(순서에 따라 괴물이 먼저 행동합니다!)
괴물이 지지직거리는 소리를 내며 커다란 두 날개를 비빕니다.
악취와 함께 아래에서 부우웅 하는 소리가 올라옵니다.
손가락 한 마디만 한 유충이 여러분의 시야를 방해합니다.

더러워!

폴리아의 턴!

엄청난 속도로 바이크가 질주합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 드리프트 구간이 보입니다.
이 속도대로라면 부딪혀서 날아가 버릴지도 몰라요!


로망의 턴!

기준치: | 25/12/5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로망은 손을 대충 휘적거려 보았지만 벌레들은 끈질기게 시야를 방해합니다.
플란넬의 턴!

기준치: | 45/22/9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페널티 주사위를 굴려주셔야

합니다!
보라색으로 굴려주세요..

기준치: | 45/22/9 |
굴림: | 68, 19, 98 |
+2: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실패 |
-1: | 실패 |
-2: | 대실패 |
플란넬의 매서운 눈초리는 마치 메두사의 그것과 같습니다! 벌레들은 그 무시무시한 시선에 멈칫거립니다. 시야가 확 트이네요!

그렇다면, 이제 드리프트입니다!


플란넬의 어시스트로 페널티 주사위가 사라졌으므로, 폴리아는 자동차 운전의 일반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기준치: | 60/30/12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폴리아는 끝내주는 실력으로 드리프트합니다.
바퀴에 치직거리며 불똥이 튀고,
바닥에서 뜨거운 열기가 올라옵니다.
갑작스러운 드리프트에 뒤의 차들이 당황해 클락션을 울립니다.



1턴을 마무리하고 2턴으로 돌입합니다!
괴물의 차례입니다.
괴물은 굉음을 내지르며 여러분을 날개 한쌍을 더 피고 더욱 빠른 속도로 여러분을 쫓아갑니다! (3턴 째 부터 이동행동이 1개 증가합니다!)

폴리아의 턴!



벌레가 옆을 달리던 차를 턱으로 집어 여러분에게 던집니다.
노란 스포츠카 한 대가 빙글빙글 돌며 빠른 속도로 날아옵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플란넬의 턴!


도움이 될만한 행동을 추가하면 보너스 주사위를 받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현재 페널티 주사위를 없앴을 뿐, 완전히 회피한 상태는 아니에용

(회피같은걸..제가 써도 되나요?!)
써봅시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우리를 끝나게 해주는 실력이었나보다!)
음 아쉽게도 큰 도움은 되지 못했겠지만, 마음은 분명 제대로 전해졌을 겁니다!

그렇다면, 폴리아! 자동차 운전 기능 일반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기준치: | 60/30/12 |
굴림: | 3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실철부는 셋이서 하나!
간발의 차로 떨어져내리는 노란 스포츠카를 피하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낯선 도시의 표지판이 보입니다.
커다란 빌딩들이 가득하고 차들이 꽉 막혀있어요!
. 이런… 빨간 불이네요.
앞으로는 마주 보고 있는 차들이, 옆으로 구석의 더러운 골목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빨간불 신호를 지켜야 할까요?

규칙? 그런 것은 세계를 지키는 일 앞에선 모두 무의미하다.
나는... 폴리아 프로이덴탈... 이 세계의 사도를 걷는 자...
그치 얘들아? 신호 무시한다?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바이크를 피합니다.
급하게 꺾으려는 순간, 사각지대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쓰레기통이 나타납니다.

자동차 운전 일반 판정입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훌륭한 운전 실력으로 쓰레기통을 피합니다.
쓰레기를 쪼아 먹던 까마귀가 푸드덕 소리를 내며 날아오릅니다.

반쯤 떨어진 네온사인 간판이 삐걱거립니다.
쓰레기통에 스치든 박든 쾅하고 넘어지며 먹다 만 사과 심이나 까만 쓰레기 봉지 같은 것이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2턴을 마무리하고 3턴으로 돌입합니다!

어디선가 사이렌 소리가 울립니다!

경찰: 거기 시민! 멈추십시오!

경찰: 속도위반 및 교통신호 위반으로 긴급 체포합니다!!!
당장 멈추지 않는다면 공무집행 방해 추가입니다!

경찰: 뒤...? 흐아악! 저게 뭐야!

경찰은 급하게 무전을 쳐서 헬기를 요청합니다!

경찰: 아무튼 당장 서십시오!

가자!!!!
괴물은 도시 안으로 멀어져가는 여러분을 바라보다가 날개를 활짝 펴고 다시 한 번 날아오릅니다. 거대한 날개가 양쪽 빌딩의 유리창을 케이크 자르듯 부수고 수많은 유리조각이 차도와 인도 위에 무차별적으로 쏟아집니다.


손해 배상은 누구한테 신청하시려나~~~~
아무튼 우리는 죄 없음~~


이제 괴물의 이동력이 3 상승합니다. 한 턴에 4회 행동합니다

폴리아의 턴!


도로 위에는 깨진 유리조각이 가득합니다!
잘못했다가는 바이크 타이어에 펑크가 날지도 모르겠는데요?
로망의 턴!

기준치: | 10/5/2 |
굴림: | 42 |
판정결과: | 실패 |
플란넬의 턴!

기준치: | 65/32/13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없네~하핫

어떻게든 될 거야!
자동차 운전의 페널티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기준치: | 60/30/12 |
굴림: | 98, 91, 6 |
+2: | 극단적 성공 |
+1: | 실패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펑! 아니나 다를까, 타이어는 보기좋게 펑크가 나고 말았습니다!



3턴을 종료하고 4턴으로 돌입합니다!

괴물의 턴!

괴물은 바람을 가로지르고 날개를 펄럭이며 빠른 속도로 쫓아왔습니다.
바로 뒤 까지요!
(이동행동이 4이기 때문입니다!)


경찰 역시 사이렌을 울리며 쫓아옵니다!


폴리아의 턴!

이동행동 하나와 기계수리 기능을 사용해야 합니다!


플랑 언니가 운전하면 돼!

수리합니다!!!


언니가 나보다는 잘할 거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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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의 턴...


내가 언니들을 안믿으면 누굴 믿겠어!




기준치: | 70/35/14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언니! 언니는 할 수 있다!
왜냐면 내 언니니까!





언니의 엄청난 드리프트와 화려하고 아름다운 운전솜씨에 도로위의 모든 사람들이 시선을 집중하느라고 10중 추돌사고가 일어날지도 몰라!

플란넬의 턴!
자동차 운전의 보라색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기준치: | 65/32/13 |
굴림: | 72, 48, 98 |
+2: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보너스 주사위 +1을 받아 성공합니다!
화려한 운전솜씨! 맛깔나는 드리프트!

플란넬은 굉음을 내며 빠른 속도로 바이크를 몰아 도시를 빠져나갑니다!

도심에서 빠져나오면 탁 트인 밤하늘에 별들이 반짝입니다.
시원한 공기가 여러분을 반겨줍니다.


부드럽게 꺾여 산을 완만하게 돌아 내려가는 도로가 나 있고, 그 앞으로 어두운 산이 보입니다.

괴물은 여전히 바싹 쫓아오고 있습니다.
여전히 등 뒤에서는 빠른 속도로 괴물이 쫓아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에는...
척 보기에도 이 앞으로 가선 안된다는 듯 굳건해 보이는 가드레일이 있습니다!




가자, 플랑아!!!!
3d10을 굴려주세요!

(운전자만!)

rolling 3d10
(++)
3
7
10
20
쾅! 하는 소리와 함께 가드레일을 뚫고 바이크가 날아오릅니다.
광활한 밤하늘로 날아오른 셋을 비추는 것은 환한 빛으로 밤을 밝히는 푸른 달입니다.
차가운 밤공기,
바이크와 가드레일의 추돌음이 귀를 가득 채우고
온 세상이 적막하게 느껴지는 이 순간.
폴리아, 플란넬, 로망…
실용주의 철학 탐구부라는 이름으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나 서로의 곁에서 함께 해 온 우리들.
파란 달빛을 받고 반짝이는 셋의 눈이 공중에서 얽혀 서로를 찐하게 바라봅니다.
마치 이대로 시간이 멈춘 것처럼 느껴지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교감.
이 찰나 동안에 우리는 서로가 질긴 인연의 끈으로 엮여있음을,
그것은 우정이기도 하고 애정이기도 한 소중한 인연임을…
그런 인연으로 엮인 우리가 함께 이 역경을 이겨나가고 있음을…
그렇기에 아무리 힘든 순간이라도 아름다운 순간임을…
깨달았을 겁니다.
네, 뭐… 아마도요.
빽빽한 나뭇가지들이 입고 있는 가죽자켓과 뺨에 생채기를 냅니다.
<전원 도약 판정>

기준치: | 20/10/4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5/32/13 |
굴림: | 6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20/10/4 |
굴림: | 44 |
판정결과: | 실패 |
플란넬 체력 -1
도약 판정에 실패한 폴리아와 플란넬은 1d4

rolling d4
()
2
2

rolling 1d4
()
1
1
로망 체력 -2 / 폴리아 체력 -1

그게 바로 나다!

안심할 새도 없이 위를 올려다보면 거대한 그림자가 보입니다.
괴물이 우리를 찾아 주변을 배회하고 있습니다.
곧 이쪽을 찾아낼지도 모릅니다.

로망은 아까부터 가지고 있던 검고 커다란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 철컥철컥 조립하기 시작합니다.

뭐야 뭐야 로망 너 뭐야 뭘 들고 온 거야
달이 빛나는 밤, 숲 중간의 작은 공터에 스산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기다리면 81mm 박격포가 달빛아래에서 늠름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휴...


실철부 셋이서 쏜다!
우린... 셋이서 하나니까!





근데 언니...고장나면 제 책임 아닌거 알죠?

아빠가 어떻게든 재료 구해주시겠지~~


(껄껄!)

전원 포격의 보라색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함께 작동시키고 있으므로 보너스 주사위 +2 입니다. 셋 중 하나라도 성공하면 성공입니다!

기준치: | 1/0/0 |
굴림: | 38, 17, 8 |
+2: | 실패 |
+1: | 실패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기준치: | 1/0/0 |
굴림: | 83, 13, 78 |
+2: | 실패 |
+1: | 실패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기준치: | 1/0/0 |
굴림: | 92, 43, 16 |
+2: | 실패 |
+1: | 실패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괴물이 공중에서 폭탄을 맞고 산산이 조각납니다.


그와 함께 81mm 박격포가 폭발하고 가까이에 있던 세 사람도 폭발 여파에 휘말립니다.

체력 1 감소


아 그 재수없는 놈 대가리에 갈겨보고 올 걸!!!!!!




(핸드폰을 꺼내들고 시간을 확인해본다.)

핸드폰의 불빛이 로망의 얼굴을 환하게 비추고...
그 뒤로,
붉은 두 눈이 보입니다.

그르렁거리는 소리에 온몸이 본능적으로 얼어붙습니다.

커다란 곰 한 마리가 어둠 속에서 천천히 나타납니다.


뒤를 돌아보면 새끼로 보이는 그보다 작은 곰 몇 마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들은 침을 뚝뚝 흘리며 두 사람을 똑바로 응시합니다.


도... 도망..... 을 .........
칠 수가...
있을까...?


주... 죽은 척... ?? 엎드려볼까..?

폴리아, 플란넬 지능 판정

기준치: | 80/40/16 |
굴림: | 7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죽은 척 하는 것만으로 과연 이 사나워보이는 곰들을 속여넘길 수 있을까요?
완전히 가사상태에 들어야만 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운 좋게도, 우리에겐 그런 물건이 있죠. 무슨 성분으로 만들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서두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곰들은 그르릉거리며 당장이라도 앞발을 휘두를 것 같으니까요!

약 먹으면 적어도 안 아프게 죽어!!


(로망 입에 하나 넣어버림)
플랑아!! 먹자!!



약을 삼키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빠르게 시야가 어두워지고
몸이 땅으로 곤두박질치는 것을 마지막으로 의식을 잃습니다.
.
.
.
웅성거리는 소리에 눈을 뜹니다.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 걱정스럽게 이야기하는 소리, 무전기 너머의 심각한 소리…
깨질 듯한 두통과 함께 몸을 플란넬과 폴리아는 몸을 일으켰습니다.
주변에는 폴리스 라인이 쳐있네요.

경찰: 으아악!!!

경찰: 시..시..시체가 일어났다!!!!!!!!

살아있어요...
플랑아, 로망아, 괜찮니?


허리 배겨...

경찰: 뭐, 뭐야! 당신들 뭡니까!

그치, 얘들아?

(?)



이제 집에만 가면 되겠다~



짝! 하고 손바닥끼리 경쾌하게 부딪히는 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철컹!

신나는 소리가 여러분의 손목을 묶습니다.
경찰: 하하.. 시체가 아니었다면...그냥 여기서 주무신 건가보죠?

상쾌하게 웃는 경찰의 어깨 뒤로 [ - 야영금지구역 - 주의 : 곰 출몰! ] 표지판이 보입니다.

경찰은 그러고보니 어제 카메라에 찍힌 과속 / 신호위반 / 기물파손 / 도로 역주행 / 미허가 화기 발포 / 기타 등등 의 범죄를 저지른 주인공들과 여러분의 인상착의가 비슷하다고 하며 서까지 동행해달라고 합니다.




폴리아 언니...
플랑 언니...


플랑아...
로망아...
(진한 아이컨택)
쓰러져있는 빨간 오토바이가 보입니다.


바람도 좋았고....
한 번 더 즐겨보는 건 어때?

찐한 스릴...

다시 한 번... 느껴보자...




경찰은 속닥거리고 있는 여러분을 수상한 눈치로 바라봅니다.






셋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동시에 빨간 오토바이를 향해 달렸습니다.
경찰은 깜짝 놀라 당신들 징역이라며 호루라기를 불고 쫓아오고
바이크의 시동은 부드럽게 걸려서
셋은 빠른 속도로 숲을 질주합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면 새하얀 바이크 모양 구름이 흘러가네요.
세 사람을 태운 바이크가 거친 산길을 빠르게 내달립니다.
수습할 게 많이 남았지만
어쨌든 모두 살아남았고
끝내주는 드라이브를 즐겼으니
이 정도면 훌륭한 해피엔딩 아닐까요?
그런 것으로 합시다!
왜냐면 우리의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니까요!!!
KPC, PC 전원 생존.
끝내주는 드라이브를 즐김
바이크를 탄 줄리엣
END
수고하셨습니다!
첫 다인 세션이었습니다,,, 바이줄리는 원래 타이만 시나리오지만 다인으로 개변해서 다녀왔어요.
추격룰은 처음이라 엉망진창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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